폴스타 4 SUV 공개, 뒷유리 달고 더 실용적으로 바뀌었다

폴스타 4가 하나의 차체로 끝나지 않습니다.
기존 폴스타 4는 낮고 날렵한 쿠페형 실루엣과 독특한 후면 디자인으로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여기에 정통 SUV에 가까운 새로운 차체의 폴스타 4 SUV가 추가됩니다.
특히 기존 폴스타 4 쿠페에서 가장 파격적이었던 뒷유리 없는 디자인 대신 실제 뒷유리를 적용한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쿠페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실용성을 높인 모델인 만큼, 기존 폴스타 4를 고민했던 소비자들에게는 꽤 다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출시는 2027년 예정입니다.
기존 폴스타 4와 무엇이 다른가

폴스타 4 SUV를 이해하려면 기존 폴스타 4 쿠페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모델은 쿠페와 SUV의 특징을 결합한 형태였습니다.
낮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날렵한 차체를 갖추면서도 SUV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후면에 실제 유리창을 없애고 HD 카메라와 디지털 리어뷰 시스템을 사용하는 독특한 구조가 적용됐습니다.
반면 새롭게 등장한 폴스타 4 SUV는 실제 뒷유리와 일반적인 후면 구조를 갖췄습니다.
덕분에 디자인의 방향은 기존 폴스타 4와 이어가면서도 적재공간과 실용성에서는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뒷유리를 다시 달았다

이번 폴스타 4 SUV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기존 폴스타 4 쿠페는 뒷유리를 없애면서 낮은 루프라인과 넓은 2열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대신 후방 시야는 카메라 시스템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폴스타 4 SUV는 반대로 물리적인 뒷유리를 적용했습니다.
일반적인 SUV처럼 후방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테일게이트 역시 SUV에 가까운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폴스타가 공식적으로도 기존 쿠페와 SUV를 구분하면서 SUV 모델에는 넓은 트렁크와 승객 공간, 물리적인 뒷유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적재공간도 크게 늘었다

SUV를 선택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역시 공간입니다.
폴스타 4 SUV는 뒷좌석을 세운 상태에서 최대 655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습니다.
2열을 접으면 최대 1,665리터까지 늘어납니다.
전면에는 별도의 15리터 수납공간도 마련됩니다.
기존 폴스타 4 쿠페 역시 공간 활용성이 좋은 편이지만, SUV 버전은 보다 실용적인 적재공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발됐습니다.
여기에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발동작으로 여닫을 수 있는 기능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용 전기차로 생각한다면 기존 쿠페보다 확실히 접근하기 편한 구성입니다.
성능은 최대 544마력
SUV라고 해서 성능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폴스타 4 SUV는 리어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됩니다.
리어 모터 모델은 272마력, 343Nm의 출력을 발휘합니다.
듀얼 모터 모델은 544마력, 686Nm까지 출력이 올라갑니다.
듀얼 모터는 사륜구동 방식이며, 0-100km/h 가속은 3.9초입니다.
SUV라는 차체 형태를 생각하면 상당히 빠른 수치입니다.
주행거리는 최대 630km

전기차에서 중요한 주행거리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폴스타 4 SUV 리어 모터 모델의 WLTP 목표 주행거리는 최대 630km입니다.
듀얼 모터는 최대 600km를 목표로 합니다.
100kWh 용량의 400V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되며 최대 200kW DC 급속충전을 지원합니다.
10~80% 충전에는 약 30분이 걸립니다.
다만 이 수치는 WLTP 기준 글로벌 사양이므로 국내 출시 모델의 인증 주행거리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견인 능력도 SUV답게
폴스타 4 SUV는 적재공간뿐 아니라 견인 능력에서도 기존 쿠페와 다른 활용성을 보여줍니다.
리어 모터 모델은 최대 1,500kg, 듀얼 모터 모델은 최대 2,000kg까지 견인할 수 있습니다.
루프 적재 한계는 100kg입니다.
캠핑이나 레저 활동처럼 차량 활용도가 중요한 소비자에게는 이런 부분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실내는 기존 폴스타 4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실내는 기존 폴스타 4에서 이어지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유지합니다.
가로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깔끔하게 구성됐으며, 최소한의 물리 버튼과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폴스타 특유의 분위기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SUV 버전에서는 넓어진 적재공간과 함께 패밀리카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폴스타는 친환경 소재 사용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기본 바이오 기반 마이크로테크 소재와 재활용 PET를 활용하며, 선택 사양으로 나파 가죽이나 테일러드 니트 소재도 제공됩니다.
부산에서 생산된다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폴스타 4 SUV는 한국 부산에서 생산됩니다.
글로벌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26년 2분기부터 부산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글로벌 첫 고객 인도는 2026년 4분기로 예정됐습니다.
현재 국내 공식 모델 페이지에는 2027년 국내 출시 예정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만큼 향후 국내 판매 가격과 옵션 구성이 어떻게 결정될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존 폴스타 4 쿠페와 함께 판매될까?
여기서 재미있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폴스타는 2027년형부터 기존 모델의 명칭을 ‘폴스타 4 쿠페’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폴스타 4 SUV’를 추가했습니다.
즉, 앞으로는 하나의 폴스타 4를 두 가지 차체 형태로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폴스타 4 쿠페
→ 날렵한 디자인
→ 쿠페형 실루엣
→ 뒷유리 없는 독특한 후면
→ 디자인과 퍼포먼스 중심
폴스타 4 SUV
→ 물리적인 뒷유리
→ 더 실용적인 테일게이트
→ 넓은 적재공간
→ 가족·레저 활용성 강화
같은 이름을 공유하지만 소비자가 차를 선택하는 기준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내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4 SUV의 국내 출시 시기를 2027년으로 안내하고 있지만, 국내 판매 가격과 세부 트림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국내 판매되는 폴스타 4 쿠페의 2027년형 가격은 리어 모터가 6,690만원, 듀얼 모터가 6,99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다만 SUV 모델은 차체와 상품 구성이 달라 국내 가격을 단순히 기존 쿠페와 비교해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가격이 공개되면 전기차 보조금 적용 여부까지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폴스타 4 SUV가 필요한 이유

기존 폴스타 4 쿠페는 디자인 측면에서 상당히 독특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뒷유리를 없앤 구조와 쿠페형 차체 때문에 모든 소비자에게 편한 차라고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폴스타 4 SUV는 이런 부분을 보완합니다.
실제 뒷유리를 적용하고 적재공간을 키우면서 폴스타 4의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실용성 때문에 망설였던 소비자까지 겨냥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655리터의 기본 적재공간과 최대 1,665리터의 확장 공간은 가족용 SUV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수준입니다.
폴스타 4 SUV, 국내에서는 어떤 가격으로 나올까

폴스타 4 SUV는 기존 모델을 단순히 페이스리프트한 차가 아닙니다.
폴스타 4 쿠페와 함께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차체 형태입니다.
쿠페의 날렵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뒷유리와 넓은 적재공간을 추가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최대 544마력의 듀얼 모터와 630km 수준의 WLTP 주행거리까지 갖춘 만큼 성능 역시 놓치지 않았습니다.
국내 출시는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 생산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 어떤 가격과 옵션으로 출시될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기존 폴스타 4 쿠페와 비교했을 때 디자인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실용성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SUV 버전이 더 잘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가격과 세부 사양이 공개되면 폴스타 4 쿠페와 SUV의 가격 및 옵션 차이까지 다시 비교해볼 만한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