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 350e vs ES 500e, 뭐가 다를까? 국내 인증 주행거리까지 비교

신형 렉서스 ES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8세대로 풀체인지된 신형 ES는 기존처럼 하이브리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ES 350e와 ES 500e라는 두 가지 순수 전기차 모델을 함께 선보입니다.
국내에서는 두 모델 모두 10월 출시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름은 비슷하지만 실제 구성에는 꽤 큰 차이가 있습니다.
ES 350e는 전륜구동 단일모터 모델이고, ES 500e는 듀얼모터 사륜구동 모델입니다.
특히 국내 인증 주행거리에서는 오히려 ES 350e가 ES 500e보다 긴 거리를 기록했습니다.

ES 350e와 ES 500e, 기본적인 차이부터
두 모델 모두 신형 ES를 기반으로 하는 순수 전기차입니다.
하지만 구동 방식부터 다릅니다.
ES 350e
- 전륜구동
- 싱글모터
- 최고출력 224마력
- 0-100km/h 약 8.0초
- 국내 인증 복합 주행거리 478km
ES 500e
- 사륜구동
- 듀얼모터
- 국내 인증 기준 약 347마력급
- 0-100km/h 약 5.5초
- 국내 인증 복합 주행거리 453km
유럽 기준으로도 ES 350e는 224마력, ES 500e는 343마력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각각 8.0초와 5.5초입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두 모델의 성격이 꽤 명확하게 나뉩니다.
주행거리는 ES 350e가 더 길다

전기차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부분 중 하나가 주행거리입니다.
국내 인증 결과를 보면 ES 350e의 상온 복합 주행거리는 478km입니다.
반면 ES 500e는 453km를 인증받았습니다.
두 모델의 차이는 약 25km입니다.
ES 350e는 싱글모터 전륜구동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구성이 가능하고, ES 500e는 앞뒤에 모터를 하나씩 배치한 AWD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성능을 높이는 대신 주행거리에서는 조금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실제 주행에서는 기온과 속도, 히터나 에어컨 사용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지만, 주행거리만 중요하게 본다면 ES 350e 쪽이 유리한 구성입니다.
성능은 ES 500e가 확실히 앞선다

반대로 성능을 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ES 350e는 224마력의 전륜구동 전기 세단입니다.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ES 500e는 애초에 성격이 다릅니다.
ES 500e는 앞뒤에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DIRECT4 AWD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유럽 사양 기준 최고출력은 343마력이며, 0-100km/h 가속에는 5.5초가 걸립니다.
국내 인증 모델은 전륜 227마력과 후륜 120마력의 듀얼모터 구성으로 합산 최고출력 347마력을 기록했습니다.
ES라는 차가 기본적으로 편안한 세단을 지향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성능입니다.
ES 500e는 사륜구동이라는 차이도 있다
두 모델의 차이는 단순히 출력만이 아닙니다.
ES 500e에는 렉서스의 DIRECT4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주행 상황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륜구동인 ES 350e와 비교하면 노면 상황이나 가속 시 보다 안정적인 구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눈이나 비가 많은 환경에서는 AWD가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전기차라고 해서 AWD가 무조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평소 도심 주행이 많고 긴 주행거리와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ES 350e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모델이 더 잘 맞을까?

두 모델을 단순하게 나누면 상당히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ES 350e가 어울리는 경우
주행거리와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전륜구동 싱글모터를 사용하고 국내 인증 주행거리도 478km로 ES 500e보다 길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을 자주 하는 소비자에게 유리합니다.
반대로,
ES 500e가 어울리는 경우
성능과 AWD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듀얼모터와 사륜구동을 사용하며 0-100km/h 5.5초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어 같은 ES지만 운전에서 느껴지는 성격은 상당히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두 모델 모두 10월 출시 예정
현재 알려진 일정에 따르면 렉서스코리아는 10월 ES 350e와 ES 500e를 먼저 출시하고, 12월에는 ES 350h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기존 ES는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됐지만, 이번 8세대에서는 순수 전기차가 먼저 등장하게 됩니다.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꽤 큰 변화입니다.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 전
현재 국내 판매 가격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2026년형 ES 350e가 트림에 따라 4만8895달러부터, ES 500e AWD가 5만1895달러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해외 가격을 단순히 환율로 계산해 국내 가격을 예상하는 것은 실제 판매 가격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인증 사양과 트림, 옵션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국내 공식 가격 발표를 기다리는 것이 정확합니다.
결국 선택 기준은 간단하다
신형 렉서스 ES의 전기차 라인업은 같은 차를 기반으로 하지만 방향성이 조금 다릅니다.
ES 350e는 효율과 주행거리
ES 500e는 성능과 AWD
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ES 350e가 478km로 더 길고, ES 500e는 453km로 조금 짧습니다.
대신 ES 500e는 듀얼모터 AWD와 347마력급 출력으로 성능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결국 국내 판매 가격과 실제 트림별 옵션이 공개되면 두 모델 중 어떤 차가 더 합리적인지 판단하기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작성한 신형 렉서스 ES 풀체인지 관련 글과 함께 보면 디자인과 전체적인 변화까지 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